인사말

동국대학교는 1906년 한국 3대 사학의 하나인 혜화전문에서 출발하여 지난 백여 년간 문학과 역사, 철학 등 인문 분야를 중심으로 성장해 왔습니다. 이러한 배경 하에 1979년 역사·문화도시 경주에 캠퍼스가 개설되면서 최우선적으로 설치된 국사학과는 명실상부 경주캠퍼스의 중심 학과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우리 국사학과는 경주에 위치하고 있다는 이점을 활용하여 신라사에 비중을 둔 한국사 교육을 실시해 오고 있습니다. 이뿐만 아니라 우리 학과는 한국사를 기본으로 하면서도 동·서양사 교육도 병행하여 학생들의 균형 잡힌 역사인식 함양을 지향하고 있습니다. 이와 같은 역사 관련 제반 연구 교육은 현재와 미래를 조망할 수 있는 인재 양성으로 이어질 수 있으리라 확신하는 바입니다.

그리고 특히 우리 학과는 지난 몇 년간에 걸쳐 교내 특성화 학과로 지정되어 국고지원 하에 다양한 교육 및 산학협력 프로그램을 개발해 오고 있습니다. 그 일환으로 특히 문화산업 관련 분야에 대한 교육이 시도되고 있습니다. 또한 지역기반 문화산업과 연계를 통해 현장실습 교육을 확대하고 있으며, 이는 향후 졸업생들의 취업 가능성을 높이는 결과로 이어지리라 확신합니다.

균형 잡힌 역사의식과 미래지향적 사고, 창의적 능력 함양을 희망하는 인재들에게 우리 국사학과는 모든 교육과 연구기회를 제공하게 될 것입니다. 국사학과는 우리 국사학도들이 꿈과 낭만을 펼치고 또 미래를 열어가는 장이 되고자 합니다. 우리 모두 그 길에 함께 할 수 있기를 기원합니다.

2024년 4월 1일